'"젊은이들 열정에 감동" 광화문 촛불집회서 밥값 계산한 어르신

[사진 트위터 신동사보세요,,(사닉)]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한 어르신이 식당에 있던 모든사람들의 밥값을 계산해서 화제다.

19일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지금 광화문에서 밥 먹고 있는데 어떤 어르신 한 분이 홀 내에 있는 사람들 밥값 전부 다 계산하고 갔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어르신은 "홀에 젊은이들이 많은데 세상 바꾸러 와준게 고맙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여러분 여기 저도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중앙포토]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경찰과의 충돌 없이 진행됐다. 집회 곳곳에서는 공연이 이어져 마치 축제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 자리에는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도 참가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