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를 깨뜨리지 않고 꺼내는 방법을 찾으시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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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울리우꽁스 페이스북]

[사진 바울리우꽁스 페이스북]

접시가 깨질 위기에 처한 사람의 다급한 게시물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3일(현지 시간) 대만 페이스북 페이지 바울리우꽁스(爆料公社)에는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수십개의 접시가 찬장 문에 기댄 채 깨질 위험에 처해 있다.

게시물을 올린 주인공은 대만의 챙 샤오첸(Zeng Shaocen). 게시된 글은 1만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빠르게 퍼져 나갔다.

네티즌들은 "찬장을 눕힌 뒤 꺼내라", "찬장 유리를 깨라" 등의 댓글을 달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 "미술관에 '정지된 시간 시리즈'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팔아라"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찬장을 기울여 접시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뒤 꺼내라" "옆 유리창을 깨부순 뒤 꺼내라" "박스 테이프로 둘둘 말아 과학 기술이 발달한 후대에서 꺼낼 수 있도록 냉동보관해라" 등의 댓글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접시는 무사히 꺼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접시를 꺼낸 주인은 "문을 살짝 연 뒤 빠르게 손을 넣어 접시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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