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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4인승-스켈레톤 이한신, 북아메리카컵 1차 대회 나란히 銀

중앙일보

입력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과 스켈레톤 대표팀 이한신(29·강원도청)이 국제 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땄다.

원윤종·김진수·전정린·오제한으로 구성된 한국은 1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남자 4인승 부문 1차 대회에서 1분49초2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캐나다 팀(1분48초68)에는 0.55초 차 밀린 기록이었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김근보·이경민·장기건 팀은 1분50초08로 7위에 올랐다.

앞서 봅슬레이 2인승 종목에서 원윤종이 서영우와 짝을 이뤄 1차 대회 은메달, 전정린이 김동현과 함께 출전해 2차 대회 금메달을 땄다. 봅슬레이대표팀은 대회 기간 내내 메달을 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차 대회에선 이한신이 1분54초78로 안더 미람벨(스페인·1분54초13)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지난 시즌 월드컵 세계 2위에 올랐던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한국체대)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은 다음달 3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릴 월드컵 1차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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