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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11·3 부동산대책 풍선효과? 오피스텔·상가로 투자자 발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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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요지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상가마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투자 열기가 뜨겁다. 저금리로 갈 곳 잃은 시중 자금이 몰린 때문이다. 업체들도 연말까지 주요지역에서 알짜 물량을 잇따라 선뵐 예정이라 투자 열기는 당분간 식지않을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 알짜 물량 분양

파인건설은 세종시 2-4생활권에서 어반아트리움 퍼스트원의 분양에 나선다. 이 상가는 1.4㎞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인 어반아트리움의 첫 분양 물량이다. 어반아트리움은 도시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컬처 랜드마크'를 표방하며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 유일의 백화점(예정),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주상복합(3500여 가구) 등이 가깝다.

수익형 부동산 분양 봇물

한화건설은 11월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 15~108㎡ 98개 점포다. 올해 분양 성공한 1969가구의 대단지 안에 있어 고정수요가 탄탄하다. 여수 최초 스트리트형, 유럽풍 외관 등이 특징이다.

메가트랜드파트너스는 충북 청주시 복대동 지웰시티 사거리에 테라스퀘어 상가를 분양한다. 전용 30~264㎡ 209개 점포다. 저층부엔 테라스가 제공되고 같은 소재를 사용해 내·외부를 마감한다. 인근에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많은 6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있다. 일성건설은 이달 중 제주시 연동에 일성트루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상 18층, 전용 31~43㎡ 208실이다. 지역 내 최고층이자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연동은 제주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으면서도 오피스텔 공실률이 제로인 지역이다. 주변에 도청·면세점·카지노·대학 등 약 4만명 이상의 임대수요가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11-2블록에 하남미사 롯데캐슬 스타 오피스텔(전용 21~84㎡ 984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예정)에서 약 15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 테라스 특화 등을 갖춘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C10-1-1블록에선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한신더휴 커낼웨이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전용 22~52㎡ 1140실의 대단지다. 주변에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커낼웨이역(가칭)이 추진되고 있다. 청라 명소인 커낼웨이 옆에 있다.

알짜 지식산업센터 눈길

대우건설은 하남시 풍산동에 지식산업센터인 하남테크노밸리(가칭)를 공급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에 연면적 27만㎡(예정) 규모다. 인근에 BRT가 운영 중이고, 지하철 5·9호선(예정)이 개통 예정이다. 내부에 드라이브 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이스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강남권 첫 지식산업센터인 강남 에이스 타워 G9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1개 동, 연면적 3만5510㎡ 규모다. SRT·GTX 수서역세권(예정)을 비롯해 3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인접해 있다.

유니시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어반브릭스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과 업무시설, 섹션 오피스를 갖춘 복합단지로 쇼핑·업무·주거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 신세계 복합 쇼핑몰, 공공기관, 창원권역 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김영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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