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폭설 이틀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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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혹한과 폭설이 이틀째 전국을 강습했다.
13일 아침 서울지방은 영하12·5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홍천 영하18도, 춘천 영하 19·5도, 원주 영하16·2도, 수원 영하13·4도, 인천 영하 12·8도 등 중부이북은 수은주가 영하10도 이하로 곤두박질했다.
지역에 따라 대설경보및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호남·충청지방은 13일상오 현재 임실 24·6㎝, 정읍 23·6㎝, 전주 18·4㎝, 광주18·2㎝, 서산18·4㎝, 목포11·2㎝의 많은 적설량을 보였다.
이같은 폭설로 전북정주시 내장동∼순창간 국도8·7㎞를 비롯, 전북의 13개 도로, 전남의 5개도로가 교통이 두절됐다.
중앙기상대는 북서쪽의 대륙성고기압 세력이 다소 약화됨에 따라 14일 아침 서울·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12도 내외로 13일과 비슷하나 낮부터는 강추위가 점차 풀리며 15일 아침엔 영하7도 내외의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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