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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농가 늘어나고 한집당 빚도 많아져|86경제백서 가구당 202만4천원&&백만원 이상 51%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농가 한집당 지고있는 빚은 물론 전체 농가중 빚지고 사는 집의 비율도 매년늘어나고 있다.
31일 경제기획원이 발간한 86년판 경제백서에 따르면 전체 농가중 빚지고 사는 집의 비율은 83년 75%, 84년 78%, 85년 79.2%로 매년늘어나고 있다.
또 한집당 지고있는 빚은 지난 80년 33만8천원이던것이 83년에는 1백28만5천원으로 늘고 85년에는 다시 2백2만4천원 까지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어디서 빌어 왔느냐를 따져보면, 이자가 비싼 사채의 비중이 매년 줄어들고는 있으나 85년 현재 사채의 비중은 28.9%로 여전히 상당한 짐이 되고있다.
한편 85년말 현재 1천만원 이상의 무거운 빚을 지고 있는 농가는 전체의 2.1%이며, 전체의 50.6%가 1백만원 이상의 빚을 지고있고, 1백만원 미만의 빚을 지고있는 농가는 전체의 28.6%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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