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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이보미·김하늘, 히구치에서 1~2위…한국선수끼리 우승경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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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이지희. 리더보드 상단에는 이지희, 이보미, 김하늘, 신지애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사진 JLPGA 홈페이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 레이디스에서 한국 선수끼리 우승 경쟁을 펼친다.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 가오카 골프장에서 열린 2라운드. 맏언니 이지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도 한국 선수다. 2라운드에서 각각 4타와 3타를 줄인 김하늘과 이보미가 이지희를 바짝 추격했다. 이지희와 이보미, 김하늘은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13승을 합작했다. 4승을 거둔 이보미를 비롯해 이지희(2승), 신지애(2승), 안선주(2승), 전미정(2승), 김하늘(1승) 등이 우승을 했다.

2위 류 리츠코(일본)에 2843만엔 차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 시 상금왕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리츠코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3언더파 공동 4위 그룹에도 신지애, 이나리가 포진해있어 한국 선수들의 우승 확률은 그 어느 대회보다 높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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