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한양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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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문세기교무처장은 『출제자의 의도와 논제의 의의를 정확히 파악해 방향이 빗나가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하다』며 그러기위해서는『주어진 연습지에 개요를 작성, 읽어보고 고친후 답안지에 정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채점기준>
▲논리의 명확성▲논제분석력▲논리 전개력▲문장표현력등 4가지기준에 각 5점씩 배정한다. 기본점수는 10점이다.
채점은 인문1, 사회1, 자연계1명등 3명의 교수가 채점, 산술평균을 하게 된다. 이름만 쓰면 10점의 기본점수 밖에 받지 못하며 작년의 가장 많은 점수대는 14∼16점.

<채점>
1천자 범위내의 답안만을 채점한다. 답안지도 1천자짜리 원고지다.

<출제방향>
교과서·참고서·신문등의 논술강좌에 게재된 내용은 출제하지 않는다. 논술고사 참고서등을 저술한 교수는 출제위원이 될수 없으며 출제위원은 계열별로 각 5명씩이다. 인문·자연계로 나누어 각1 문제씩 출제된다.
지난해 출제위원장 허영우교수는 『출제자가 문제를 낼 때에는 예상되는 논리를 염두에 두게 되는데 수험생들은 이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점교수강평>
지난해 채점위원장 이해성교수는 『원고지 사용법이나 맞춤법등은 별로 틀리지 않았으나 문제점의 분석근거의 제시, 구성력등에 있어서 매우 미숙했다』고 지적하고 그래서 『논지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거나 적절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답안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교수는『남의 논술문을 읽어보고 나름대로 비판해보면서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답안작성요령>
이교수는 논제를 어느방향으로 끌어나가느냐하는 방향부터 정한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독창성 있는 논리를 전개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주어진 연습지에 개요를 작성한 후에 써나가는 것이 좋으며 다 쓴후에는 잠깐휴식을 취한 후 다시 읽어보고 고친 다음 답안지에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맞춤법·문법·문장부호·띄어쓰기도 자기의 실력이나 성의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글씨는 또박또박 정자로 쓰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준다는 것. <김상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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