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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우량 채권, 고배당주 찾아내 안정적 수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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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저성장에 금리마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업엔 사내 유보금(이익 잉여금)이 쌓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으로 차익을 기대하는 것보다 주식 배당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국내 주식시장의 배당률을 살펴보면 배당주 시장 규모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금은 총 1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당금을 주가와 비교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평균 1.74%다. 최근 5년간 처음으로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1.698%)을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 환원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배당 기준이 주주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

한국밸류 10년 투자 배당증권자투자신탁

개인이 배당주에 투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배당주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다. 저평가된 고배당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전략으로 투자하는 상품이 ‘한국밸류 10년 투자 배당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다.

한국밸류 10년 투자 배당증권자투자신탁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운용 자산의 60% 이상을 국·공채 등 우량 채권에 만기 보유 위주로 투자한다. 또 운용 자산의 30% 이하는 성장성과 시가배당률이 높은 고배당 주식에 집중 투자해 수익을 낸다. 연간 1600여 개의 기업을 분석하며 시가배당률, 이익 창출, 성장성이 크거나 배당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저평가 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고 시황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채권 운용은 안정성이 큰 국채·특수채·은행채를 기반으로 시장 전망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펀드 수익률은 지난 1년간 2.15%, 펀드가 출시된 2014년 12월 24일 이후 9.01%로 나타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펀드 수수료는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0.5%와 총보수 0.918%, 클래스 C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총보수 1.318%다. 환매수수료는 클래스 A·C 모두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이상 1년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www.truefriend.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저금리 기조, 국내외 불안한 이슈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밸류 10년 투자 배당증권자투자신탁은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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