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4시간 걷는 청년에게 자전거 선물한 멋진 경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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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네시아 경찰 페이스북]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4시간씩 걸어야 했던 청년에게 자전거를 선물한 경찰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ABC뉴스는 지난 9월 매일 4시간씩 걷는 청년에 대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발레이오(Vallejo)에 사는 19세 청년 조던 던컨(Jourdan Duncan)은 베니시아의 공장까지 매일 왕복 13km를 걷고 있었다.

베니시아의 경찰 케퍼는 늦은 밤 조던이 차도를 혼자 걸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케퍼는 경찰서로 돌아와 조던의 이야기를 공유했고, 경찰들은 조던에게 멋진 자전거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자전거를 받은 조던은 "대학교 학비를 벌기 위해 자전거나 차를 살 수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경찰들은 미래에 교통경찰이 되고 싶어하는 조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조던은 자전거 뿐만 아니라 튼튼한 헬멧, 라이트까지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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