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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매덕스 학대 안했다"…FBI 기소 않기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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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가 양아들 매덕스를 학대했다는 혐의를 벗게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TMZ 등 외신은 FBI가 피트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다고 보도했다.

피트의 아동학대 혐의가 불거진 건 지난달 21일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그는 지난달 14일 프랑스에서 미국 LA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아들 매덕스(15)에게 소리를 지르고 신체적으로 위협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피트는 이를 강경 부인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고 공동 양육권을 주장해왔다.

FBI는 "LA경찰과 아동보호국(DCFS)이 면밀히 관찰했지만 학대가 없었음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FBI 차원의 수사는 처음부터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TMZ에 따르면 전용기에서 피트가 매덕스의 신체를 만진 것이 고의가 아니었고 매덕스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소 가능성은 적었다. 졸리 또한 피트의 기소를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와 졸리 양측은 오는 20일까지 임시 양육권에 합의했지만 졸리는 여전히 여섯 자녀에 대한 독점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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