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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폭력사범 장본 | 대검에 합동수사본부 설치… 계속 단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김성기법무장관은 2일 최근의 조직폭력배사건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 대검찰청에 경찰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폭력사범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해 조직·상습폭력배, 경제폭력배등 5대폭력사범을 뿌리가 뽑힐때까지 범정부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담화문에서 『아시아경기대회및 합의개헌과 올림픽등 국가대사를 앞두고 어느때보다 사회안정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정부는 민생보호와 국가안보의 차원에서 수사력을 총동원, ▲유흥가 주변등의 조직폭력배 ▲총회꾼·경제문제해결사등 경제폭력배▲폭력배비호·배후조직 ▲국제폭력배및 테러조직▲흉기소지 폭력배등 5대사범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발본색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2일 설치된 합동수사본부는 김도안 대검형사2부장이 본부장을, 김우현치안본부 3차장이 부본부장을 각각 맡아 경찰·보사부·시-도등 유관기관으로 수사실무반을 편성, 전국적인 단속계획을 총괄하고 전국 12개지역에는 지역 합동수사반을 두어 각지검특별수사담당 차장검사나 부장검사가 반장을 맡게된다.
김도안수사본부장은 이날『우범자의 동태를 철저히 파악, 폭력조직 생성을 사전분쇄하는등 폭력사범에 대해 선제적(선제적) 수사활동을 벌이겠으며 지역별로 조직폭력배의 계보를 파악해 카드화, 폭력배가 발붙일 땅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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