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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가전 평가…LG전자 2년 연속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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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LG전자가 미국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전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보쉬, 1점차로 2위

2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실시한 소비자만족도 평가 가전 부문에서 LG전자는 8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3점 올랐다. 84점을 받은 삼성전자와 미국 보쉬가 2위를 차지했고, GE와 월풀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평균 점수는 82점이었다. ACSI는 가전 외에 자동차·호텔·항공 등 43개 업종 300여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 조사는 7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겨 신뢰도가 높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은 “프리미엄 제품군 위주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평판도 함께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27.2%로 1위를 유지했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점유율 32.8%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에서도 점유율 18.2%로 상반기 1위에 올랐다. 냉장고 1위는 미국 진출 후 처음이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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