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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한방비법|갑상선·화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이번에는 갑상선과 화상·원형탈모증 치료비방을 소개한다.
감상선 치료비방은 세분이나 전해왔다.
민원기씨 (충남대전시중구용두1동37의8)는 자신의 갑상선 염을 꽈리 삶은 물 한사발로 거뜬히 치료했다고.
꽈리를 곁주머니째 따서 푹 삶은 물을 마시면 되는데 상당히 쓰기 때문에 숟갈로 조금씩 떠 마시는 것이 좋다고.
김동준씨 (경기도고양군일산읍일산5이553의21)는 선인장즙으로 자신의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치료했다고 소개.
가시가 길게 돋지 않은 타원형의 선인장이 약제가 되는데, 강판에 갈아서 낸 즙을 하루3번 식후에 복용한다는 것.
강판에 갈아낸 즙을 밀가루에 반죽해서 고즈에 싼 후 목에 붙여주는 처방을 병행하면 더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데 약 한달 후에 완치되었다는 것이다.
곽효식씨 (전북임실군둔남면주천리730)가 추천한 갑상선종의 치료비방은 재래복숭아 나무 삶은 물.
재래종 복숭아나무 가지를 잘게 잘라 가마솥에 넣고 오래 달여 찌꺼기를 빼고 다시 달여 물엿처럼 됐을 때 메주콩 크기의 환약으로 만들어 하루 2∼3회 3주정도 복용하면 낫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약은 처음 복용 시 어지럼 증상이 나타나며, 약복용 중에는 육류와썽선을 삼가야 한다고.
피부에 화상을 입었을 때 대추나무껍질과 들기름이 좋다는 비방을 보낸 분은 이응숙씨 (주부·경기도 용인군기흥읍신갈리36).
대추나무 껍질을 숯이 될 정도까지 태워 가루로 만든 후 들기름에 개어서 화상부위에 바르는 방법으로 하루2∼3회씩 갈아붙이면 된다고.
화상 후에 오는 화끈거림이 없어지고 피부도 죄지 않으며 얕은 화상인 경우에는 흉터도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최명애씨 (주부·충남공주시신관2동478) 는 원형탈모증에 인삼과 생강이 효험 있는 약제라고 알려왔다.
인삼을 가루를 내고 생강은 즙을 만들어 탈모부위에 함께 붙이면 보름 후부터 머리털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마지막회로 위장병·설사·눈병에 대한 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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