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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수면 습관, 생활 패턴 배려한 트윈형 모션베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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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움직일 수 있는 모션베드가 침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모션베드를 병원용 전동침대나 값비싼 사치품이라고 여기던 소비자의 시각도 바뀌고 있다.
  국내 가구업체에서는 처음으로 모션베드를 분리 가능한 트윈 침대에 적용한 일룸의 홈가구 연구팀 이혜진(사진) 디자이너로부터 개발 스토리와 모션 베드 잘 고르는 팁을 들었다.

인터뷰 일룸 이혜진 디자이너

-트윈형 모션베드는 어떻게 개발 했나.
  “대부분의 사람은 결혼 전까지 침대에서 혼자 잔다. 결혼 뒤 서로 수면 습관이나 잠버릇을 모르는 상태에서 함께 잠을 청하다가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가 많다. 부부가 서로 숙면에 방해받지 않고 ‘함께하는 침실’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모션베드를 떠올렸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
  “침실이 쉼과 여가활동을 함께 충족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해 일룸의 트윈 모션베드 ‘아르지안’이 탄생했다. 배우자의 수면 습관과 생활패턴을 배려해 숙면과 여가생활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제품에 녹여냈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도 취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침실이다. 나중에 결혼했을 때 내가 원하는 침실의 모습이기도 하다(웃음).”

-아르지안의 특징을 꼽는다면.
  “세계적인 모션베드 기술을 갖춘 덴마크리낙사의 모터를 적용해 각도 조절 시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침대 헤드보드가 독립적으로 서 있는 구조여서 침대를 옮기는 것이 수월하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단독형 싱글 침대로 활용하거나 같이 나란히 놓아 사용하는 등 유연한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모션베드 구입 시 주의할 점은.
  “각자의 숙면을 위해 모션베드 구매를 고민한다면 트윈형이 적합하다. 이때 각각 자신에게 맞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하나는 모션베드, 나머지 하나는 일반베드로 혼합해 구성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일반 침대에서도 숙면할 수 있다면 숙면이 어려운 아내나 남편을 위해 한쪽에만 모션 기능이 적용된 트윈베드를 배치하면 합리적이다.”

-모션베드 잘 고르는 방법은.
  “안경이나 시계를 항상 착용한다면 간단한 수납기능이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자기 전에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 등을 자주 사용한다면 수납이 편리한 서랍과 멀티탭 기능, USB 충전단자를 갖춘 침대를 고르면 유용하다.”

-모션베드와 어울리는 침실 인테리어 팁은.
  “침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AV장, 옷장, 테이블 등을 함께 배치하면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침실 공간이 완성된다.AV장은 침대와 동일한 높이를 골라 눈높이에 맞는 TV 시청이 가능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트윈 모션베드의 경우 침대 사이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사이드 테이블을 놓으면 독서대나 협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살린 아늑한 침실을 완성할 수 있다.”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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