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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86축구8강진출 낙관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서울아시안게임의 최고인기이벤트중 하나인 축구경기에서 한국은 중공, 인도· 바레인과 함께 B조에 소속, 예선리그 경기를 부산에서 벌인다.
축구의 예선조편성과 대진일정은 18개참가국의 아타세들과 조직위원회의 이하우 사무총강, 아시아축구연맹 (AFC) 의 「피터·벨라판」 사무총장이 참석한가운데11일 63빌딩에서 결정됐다.
한국은 대회개막식이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을때인 9월20일하오4시 부산에서 인도와 첫경기를 가지며 28일 한반도에서 사상 최초로 중공과 예선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4개조로 나뉘어진 예선경기에서 각조의 1-2위팀이 결승토너먼트에 오르게 되어있어 한국은 난적 중공과의 승부에 큰 영향을 방지않고 약체 인도와 바레인을 누르고 8강의 준준결승에 쉽게 진출할 것이 확실하다.
이점에선 중공도 한국과 똑같은 입장이다.
한편 전대회우승국인 이라크, 준우승 사우디아라비아국 쿠웨이트는 각각A, C, D조로 시드배정을 받았으며 이라크는 아랍에미리트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와 함께 비교적 어렵지않게 예선을 통과할수있으나 D조의 쿠웨이트는 일본· 이란과 격전을 치를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은 예선B조에서 1-2위 어느것을 차지하든 D조의 1-2위와 준결승에서 대결, 결승진출까지는 낙관불허의 험로를 뚫어야한다.
멕시코월드컵 본선에 함께출전했던 한국과 이라크는A· B조로 나뉘어 순조롭게 나갈경우 준결승 또는 결승에서 만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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