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 전용기서 싸웠던 영상 확인..."폭행 확인은 어려워"

브란젤리나 커플의 이혼 전 결정적 싸움 영상이 기내에서 포착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US매거진은 23일 "지난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가족 전용기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싸우던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돼 FBI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US매거진은 "가족 전용기에서 브래드 피트는 취한 것처럼 보였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었다. 이에 큰아들인 매덕스가 엄마를 방어하려는 듯 브래드 피트 앞으로 다가갔다. 폭행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브래드 피트의 측근은 "보통 십대 때는 다들 부모와 싸우지 않나. 특히 자아가 강한 십대라면 그렇다. 브래드가 매덕스에게 소리 지르긴 했지만, 물리적 폭행을 가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FBI 조사에서도 이렇게 밝혔다"고 해명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대변인을 통해 "이날 사건 직후, 안젤리나 졸리가 자녀 학대 혐의로 남편을 신고했으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혼을 결정했다. 현재 졸리는 여섯 자녀와 함께 LA의 한 렌탈 하우스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