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의 정치일정 제시에 대해 『신민당이 제시한 86개헌, 87선거의 민주화일정과 맥을 같이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우 총재는 11일 상오 『노 대표의 「내년 말 총선」발언은 전두환 대통령의 임기 전에 선거를 실시하자는 것으로 우리의 민주화 일정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문제는 합의개헌의 의지인데 정부·여당 쪽에서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민정당은 빨리 자신의 안을 내놓고 국민 앞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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