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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2017 대입 공통원서 접수 주의할 점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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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전문대, 12일부터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는 가운데 수시에는 처음 적용되는 ‘표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에 대한 유의점을 알아본다. 2016학년 정시부터 도입된 이 시스템은 원서 접수 대행사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한결 간소화된 방식이다.

표준 공통원서 시스템이란

현재 대입 원서를 대행하고 있는 사이트는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와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 두 곳이다. 이들 업체와 계약하지 않고 대학 자체 사이트에서 원서를 받기도 하지만 일반대 198개교, 전문대 140개교 등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이 대행사들을 통해 원서를 받는다. 다만 두 대행사와 다 계약하지 않고 한 곳만 계약한 대학들이 있어 기존에는 한 대행사 ID로 모든 대학을 지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통합회원’으로 어느 한 대행사 사이트에만 가입하면 두 대행사를 오가며 거의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대학별로 각각 다른 원서를 접수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공통원서로 모든 대학에 활용할 수 있다. 공통원서와 공통 자기소개서(1~3번 문항)를 작성해 놓으면 다른 대학에 접수할 때도 필요한 약간의 수정만 거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 4번 문항처럼 대학별로 요구하는 사항이 다른 경우만 따로 작성하면 된다. 원서 접수비도 개별 또는 묶음 결제가 가능해 모든 원서를 다 접수시킨 뒤 일괄적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통합회원 가입은 수시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미리 해 두는 게 좋다. 공통원서 역시 지난 6월 20일부터 사전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작성이 가능한 상태다. 한 번 공통원서를 써서 저장해 놓으면 수시와 정시 모두 희망하는 대학에 접수할 때마다 불러내면 된다. 주민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환불 계좌 등 개인정보는 암호화돼 수험생 본인과 지원한 대학 담당자만 열람할 수 있다.

[그래픽=양리혜 기자]

[그래픽=양리혜 기자]

작년에 가입한 ID로 접수할 수 없어

개인정보 보호 방침에 따라 회원 정보는 1년마다 삭제된다. 지난해 2016학년 정시모집 때 가입한 ID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2017학년 수시나 정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새로 ‘통합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통합회원은 모든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고 유웨이나 진학 어느 한 쪽의 개별회원은 해당 대행사가 제공하는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두 대행사 간 이동은 공통원서 불러오기와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이뤄진다.

공통원서 외 대학별 추가 서류 확인해야

공통원서는 필수이지만 공통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전형에서 요구하는 경우에만 작성한다. 반드시 써야 하는 공통원서에는 이름, 주민번호, 국적, 주소, 이메일, 연락처, 학교 정보, 환불 계좌 입력란이 있으며, 입력된 내용은 지원하는 대학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공통 자기소개서는 자기소개서를 필요로 하는 대학들의 공통 문항인 1~3번을 의미하며 대학 개별 문항인 4번은 대학별로 접수할 때 각각 따로 써야 한다.

지원할 대학과 전형, 학과에 따라 제출할 추가 서류가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출해야 할 서류를 누락하면 지원 결격 사항에 해당돼 불이익을 받는다.

결제 후 수정 불가능

전형료를 결제한 뒤에는 원서 내용의 수정이나 취소를 할 수 없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결제하기 전 원서 저장만 했을 경우에는 ‘내 원서 보관함’에서 수정이나 삭제가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결제까지 마쳐야 완료된 것이다. 결제 후 수험(접수)번호를 확인했다면, 원서 접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만일에 대비해 늦어도 접수 마감 1~2시간 전에는 완료하는 게 좋다. 원서 접수 사이트에서는 2016학년 수시와 2017학년 수시 경쟁률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박정경 기자 park.jeong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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