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결혼여부에 따라「미스」와「미시즈」로 분리되어 있는 여성경칭을「미즈」(Ms)로 통일해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타임스 지는 20일「로젠탈」편집국장 명의로 1면에 게재된 사고를 통해『오늘부터 모든 기사에서「미즈」라는 경칭을 사용한다』고 밝히고『지금까지 이 용어가 상용화되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제 이 용어는 표준어가 되었다고 믿는다』며 사용 이유를 설명.
이 신문은 또『그러나 기사 중 취재대상이 된 여자가「미즈」사용을 기피할 경우는「미스」나「미시즈」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는 70년대 초 여권운동가들에 의해 만들어져 지난 75년 미 의회에서 상용화법안이 통과된바 있으나 일반화되지 않고 있다. 【UPI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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