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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대형 전광판 '빅보드' 가을 개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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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는 6일부터 개최되는 홈 경기에서 팀의 가을야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배하라, 가을 DNA'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지배하라, 가을 DNA’는 팬들이 궁금해 하는 야구적인 흥미 요소를 집중 발굴해서 재미요소를 강화하고 팬들을 콘텐츠 제작에 참여시켜 쌍방향 교감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뒀다. 빅보드의 배경 스킨이 가을을 상징하는 빨강과 노란색 톤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홈런, 호수비, 삼진 등 올 시즌 인상 깊었던 경기 장면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추천 받은 후, 분야별 TOP 3를 선정하여 빅보드로 상영하고 구단 공식 앱인 플레이위드를 통해 팬들이 그 중 최고의 명장면를 선택하는 ‘Crazy Play Top 3’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SK 선수 출신의 코치들이 ‘가을 DNA’에 대해서 분석하는 ‘레전드 인터뷰’도 기획하고 있다.

시즌 막바지 1군에 합류해 팀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예상되는 한동민, 퓨쳐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건욱, 김찬호 등 향후 기대되는 선수들의 솔직 담백한 스토리 영상도 제작 중에 있다.

또 이번 9월 특집 기획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빅보드의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로 최다 출연 선수, 올해 최고의 콘텐츠, 시구왕, 미친 전광판 주연상 등 분야별로 다양한 랭킹을 매겨보는 ‘빅보드 어워즈’ 영상을 제작한다. 그리고 SK와 희로애락을 함께 한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경기, 행사, 기록 등 SK의 한 시즌을 돌아보는 ‘To Fan, 러브레터’ 영상을 1분 30초 길이로 만들어 서정적인 음악, 감동적인 멘트와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SK 전략프로젝트팀의 김성용 매니저는 "가을야구를 염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고려해 ‘지배하라, 가을 DNA’를 빅보드 9월 콘셉트로 결정했다. 가을 야구의 희망 소재들을 집중 발굴해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사진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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