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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학생부 역할 중요 … 논술전형은 EBS 교재 활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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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을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엔 1722명을 뽑는다. [사진 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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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대입전형 간소화와 고교교육 정상화 정책의 취지에 부응하고 수험생·교사·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덜 수 있는 2017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총 모집인원 4830명 중 71%에 해당하는 341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다.

중앙대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 논술전형, 실기전형 위주로 간소화했다. 백광진 입학처장은 “학생부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이 13%, 학생부종합전형인 다빈치·탐구형이 각각 18%, 고른기회전형이 14%를 차지하는 등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비율이 64%에 이르는 만큼 대학입학에서 학생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은 예전에 비해 줄어든 편이지만 여전히 단일 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수인 26%의 학생들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 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엔 1722명을 뽑는다. 다빈치형인재와 고른기회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 면접 30%로 선발한다. 탐구형인재는 서류 100%로 면접 없이 선발한다. 백 처장은 “대학별 자율 문항인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의 경우 주요 대학 간 공동연구를 통해 마련한 공통 자율문항을 활용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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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진 입학처장

910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백 처장은 “수험생이 고교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 전형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논술 모든 지문을 교과서 또는 EBS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하고 있다”면서 “논술 출제 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등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는 공정한 대학입학 환경을 마련하고자 ‘디지털 입학처( da.cau.ac.kr)’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 수험생의 입시 준비 편의를 돕기 위해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아이디 @중앙대2017수시)를 운영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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