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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과 멋] 옴천 토하젓, 전복, 버섯 … 150종 우수 농수산물 택배로 받아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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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직거래 장터 를 통해 판매 중인 ‘초록믿음 선물세트 1호’ 에는 6종의 특산품이 한 상자에 담겨 있다. [사진 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29일 “강진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초록믿음’(gangjin.center)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초록믿음은 강진군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직거래 장터다. 인터넷 검색창에 ‘초록믿음’을 입력한 뒤 상품을 주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 강진 지역 농가 224곳에서 생산한 150종의 농수산물이 등록돼 있다.

전남 강진군 '초록믿음'

지난해부터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 농가 224곳에서 직접 만들어
매생이떡국·고추장 등 기획상품도

대표적 상품은 조선시대 진상품인 ‘옴천 토하젓’을 비롯해 전통주·버섯류·잡곡·한우·전복 등이다. 프리미엄 호평쌀과 착한한우, 버섯, 참전복, 전통장, 양념토하젓 등도 인기다. 초록믿음은 지난해 23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8월 말 현재 35억원까지 매출이 늘어났다. 최근엔 추석선물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강진군은 보고 있다.

여러 품목을 생산하는 농·어업인들이 힘을 합쳐 내놓은 종합 기획상품도 있다. 3만원인 ‘초록믿음 선물세트 1호’는 매생이떡국, 고추장, 전통된장, 표고버섯조미료, 채소미, 건조매생이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전통된장과 표고절편, 표고가루, 고추간장절임 등 4종으로 구성된 ‘초록믿음 선물세트 2호’는 4만3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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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병영면 병영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전통술도 인기 품목이다. ‘병영설성 사또주’는 조선시대 전라남·북도를 관장한 전라병영절도사가 즐겨 마셨던 술이다. 강진산 100%햅쌀과 복분자, 오디를 발효시켜 현대인의 입맞에 맞게 만들었다. 목 넘김이 좋고 숙취가 적은 게 특징이다. 가격은 700ml 1병에 2만5000원이다. 문의 061-433-8844

강진원 군수(사진)는 “청정지역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을 신선·신뢰·신속을 바탕으로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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