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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발표 조목조목 반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3일 저녁 국회내무위가 유산된 후 국회 민정당 의원실에서 열린 당정간담회에서 인천사태에 관한 신민당조사발표를 조목조목 반박한 강민창 치안본부장은 『승용차 방화는 운동화가 같고 머리모양이 같은 젊은이들의 소행』이었다는 부문을 반박할 때는 『진실은 영원하다』『내 직위가 아닌 목숨을 걸고라도 사실이 아님을 말할 수 있다』 고 흥분.
간담회에서는 당시 상황을 찍은 비디오테이프도 시청했는데 성당에서 젊은이들이 나오는 장면이 비쳐지자 김정례 의원은 『어, 정말 성당에서 나오네』하며 탄식.
이어 질의에 나선 홍우준 의원은 『질서를 유지하겠다고 각서를 쓴 주최측에 어떤 책임을 물을거냐』고 추궁.
최창규 의원은 『저렇게 「물결」을 일으키는 「바람」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
정석모 내무장관은 『민사상 책임까지 포함해서 각서에 충실한 적절한 조치를 신민당이 취해주길 바란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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