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함께하는 금융] “국민의 농협으로 변화와 혁신 선도”…전국 조합장 콘퍼런스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기사 이미지

농협중앙회는 충남 및 호남권역 농·축협 조합장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조합장 콘퍼런스를 열고 농협의 역할과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사진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임직원과 대화의 시간, 전국 조합장과 콘퍼런스 등을 잇달아 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국민의 농협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전북 군산에 있는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충남 및 호남권역 농·축협 조합장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조합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농협 최초로 실시한 이번 조합장 콘퍼런스는 최근 농업과 농촌이 처해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해 조합장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상호 발전적인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날 토론에서 ▶농·축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농·축협의 역할 ▶계통구매 개선방안 ▶RPC 경영 개선방안 ▶농·축협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 ▶보험 사업에 대한 향후 대응계획 ▶조합원 사업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농심을 가슴에 품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갈 방향과 농협의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을 위해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 조합장 콘퍼런스는 전국 1132명의 전 조합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충남 및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31일에는 수도권 및 충북·강원·제주지역에서, 9월 8일에는 영남권역으로 세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29일 중앙회 집행간부와 계열사 전 임원진을 비롯한 전국의 시군지부장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2016 농협리더십 콘퍼런스’를 개최해 위기극복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날 콘퍼런스는 새로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현재 농협이 처한 절박한 위기를 농협 계열사 모두가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심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토론을 제안해 열리게 됐다.

농협중앙회는 6월 16일에도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중앙회 각 부서 및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계열사 직원 300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협중앙회의 직원과의 대화는 최근 농협의 경영상황을 비롯하여 급변하고 있는 경제사업과 금융사업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직원들과 솔직하고 격의 없는 소통으로 위기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직원들은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의 자세 ▶협동조합의 가치와 바람직한 협동조합 경영방향 ▶현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의지와 노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함께 나누었으며, 경영진에 바라는 건의 의견도 적극 개진했다.

김병원 회장은 “조직 혁신과 위기 극복은 직원들과 함께 공감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고 소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