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카메라의 스테디셀러… EOS 5D Mark 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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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EOS 5D Mark 4` 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EOS 5D Mark Ⅲ` 후속 모델로 4년 만의 새 모델이다.

지난 25일 캐논코리아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35mm 풀프레임 카메라 'EOS 5D Mark Ⅳ'를 공개했다. 2005년 첫 출시된 'EOS 5D' 시리즈는 사진작가는 물론 일반인도 즐겨 쓰는 스테디셀러 카메라다.

필름 카메라와 같은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다른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사진 구도 상 왜곡이 없는 기종이다. 일반적으로 풀프레임 기종은 상당히 고가인데 반해 'EOS 5D' 시리즈는 가격대가 합리적인 편이다. 이번에 출시된 EOS 5D Mark Ⅳ는 4년 만의 새 모델로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약 304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새로운 영상처리엔진(디직6+)을 탑재해 해상력이 뛰어나고 고감도 사진 촬영이 수월하다. 또 캐논의 플래그십 카메라인 'EOS-1D X Mark Ⅱ'와 동일한 61포인트 AF시스템을 갖춰 어떤 환경에서도 손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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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4`

EOS 5D 시리즈는 전문 방송장비로 쓰일 정도로 영상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종이기도 하다. 기존 방송장비와 비교해 휴대성이 뛰어나고 카메라 특유의 심도, 고화질 구현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격 대비 효율이 무척 뛰어나다는 평가가 늘 뒤따른다. 명불허전, 새 모델의 경우 최대 4096 X 2160의 고해상도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4K 동영상은 약 880만 화소의 사진(jpg 파일방식)으로 추출할 수도 있다. 초고화질 동영상과 정지화상을 동시에 찍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최적의 화면 톤을 구현해주는 HDR(High Dynamic Range) 동영상 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25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EOS 5D Mark Ⅳ는 다음 달 20일 정식 출시한다. 가격은 4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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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4` 는 초당 7장을 고속연사 할 수 있으며 최대 10만 2400(ISO)상당의 확장 감도를 지원한다.

사진·글=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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