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더위야, 이젠 물러갈 때가 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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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6월 말부터 폭염이 이어져 길어도 너무 길었습니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도 무려 33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끝이 보이지 않던 살인더위가 드디어 종착역을 향하나 봅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비가 내리고 기온도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도로 예상돼 오랜만에 30도 밑으로 내려간답니다. 이번만은 기상청 예보가 오보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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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2년 만의 폭염, 드디어 꺾이나


오늘도 낮엔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일과 모레는 29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밤 사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남·제주 등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다음주엔 다시 30도를 웃돌 전망입니다. 1994년 이후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찬찬히 추스를 때입니다.
더읽기 ‘폭염’이라는 한국말을 이해하게 된 이번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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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정현 체제’ 첫 고위 당·정·청 회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취임 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가 오늘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열립니다. 이 대표가 “앞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는 당이 주도하겠다”며 회의 장소도 당사로 잡았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과 추경 예산 집행 방안,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 등 각종 민생 현안이 의제에 오를 예정입니다.
더읽기 이정현 대표 취임 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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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계부채 대책 발표…효과 있을까


정부가 오늘 가계부채와 관련한 추가 종합대책을 내놓습니다. 가계부채 총액이 1224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일부 분양시장 과열이 우려되고 있는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정부는 오전 10시30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연 뒤 오전 중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과연 어떤 특단이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시장은 또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더읽기 상반기에 올 예상의 76%…가계대출 가슴까지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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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부터 수능 접수…다음달 9일까지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늘 시작됩니다. 다음달 9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접수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됩니다. 고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현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 원서를 내면 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부(02-3704-3615, 3675~6)나 해당 교육청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읽기 수능 원서 내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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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황각규 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5 롯데 황각규 사장 검찰 소환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신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 회장 검찰 소환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읽기 롯데건설 30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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