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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럭셔리 패션쇼 휩쓴 모델 최소라, 그녀의 반전 매력 '깜찍'

중앙일보

입력

샤넬·디올·구찌·프라다·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 톱 쇼를 종횡무진하며 세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소라(24). 그녀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본 그녀는 연신 해맑게 웃었다. 주위 사람들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귀여운 매력의 소유자였다. 그녀를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카페 바운더리에서 만났다.

최소라는 뉴욕· 밀라노· 런던·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4대 컬렉션 무대를 휩쓸고 있다. 그녀는 쇼 등장 횟수(2016 FW 기준)로 세계 17위(모델스닷컴)다. 최소라는 “저 원래 되게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못 믿으시겠죠”라며 새침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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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79cm의 큰 키와 하얀 피부, 그리고 쌍꺼풀 없는 작은 눈이 콤플렉스였다는 그녀는 “어렸을 때는 못난 외모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쌍꺼풀 없는 눈이) 섹슈얼한 느낌을 줘 좋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쌍꺼풀이 없는 눈이 너무 예쁜데, 주위에 쌍꺼풀 없는 사람이 아예 없다”고 덧붙였다.

최소라는 "패션모델에게 다이어트는 마른오징어의 물기를 짜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쉴 때는 삼겹살도 피자도 먹는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가 끝나면 광장시장에 순대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며 크게 웃었다.

2년 전 뉴욕 맨해튼으로 거처를 옮겨 본격적으로 해외 무대를 누비고 있는 최소라는 “목표는 정말 많은 쇼에 서고 많은 촬영을 해 보는 것”이라며 “최고의 디자이너, 최상의 무대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델 최소라가 아닌 인간 최소라의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글·영상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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