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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의회해산 7월 총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프렘·틴술라논드」태국 수상은1일 그의 4당 연정을 구성하는 한 주요 정당소속의원들이 의회에서 정부에 반기를 들어 정부가 사실상의 불신임을 당하자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7월27일 총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의회해산과 새 선서 실시는「프렘」수상이「푸미폰」국왕과 협의한 후 국왕명의로 발표되었는데 새로 구성되는 의회가 제2차 대전이후 가장 인기가 있었던 태국지도자의 한사람인「프렘」수상 후임자를 선출하게된다.
태국의 새로운 정치위기는 의회개원일인 이날 최대 친정부 정당인 사회행동당(SAP)소속의원 41명이 야당 측과 제휴, 디젤동력차량에 대한 등록세 인상법안에 반대, 이 법안을 1백47대1백43표로 부결시킴으로써 발생됐다.
태국정치제도에서는 법안부결이 사실상의 불신임투표로 간주되어 수상은 사임하거나 아니면 의회를 해산, 90일 이내에 총선거를 실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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