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문-경남 타격전서 승패좌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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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양팀 모두 대형투수가 없어 어느팀의 타격이 먼저 폭발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듯.
74년 청룡기대회 4강 이후 12년만에 처음 전국규모대회 4강에 오른 휘문고는 충암고·포철공고·덕수상고와의 3게임에서 22득점, 평균 7득점의 높은 득점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3게임에서 거의 완투하다 시피한 에이스 김상배가 경남고 타선을 어느정도 막아줄지가문제.
유신고와 강호 경북고를 물리치고 4강에 오른 경남고 역시 게임평균 7득점을 올렸는데 무엇보다 김상현 김정민 박광률의 클린업트리오등 상하위타선이 고른 것이 강점. 서울팀의 마지막 보루인 휘문의 파이팅, 전통있는 경남의 저력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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