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쳤다"하면 안타…게임마다 대량득점|김정민(경남고) 만루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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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통령배 첫 패권을 넘보는 경남고와 서울세의 선두주자 휘문고가 나란히 4강에 올라 25 일 하오1시 대망의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케 됐다.
84년 준우승 팀이며 부산 예선 우승팀인 경남고는 23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2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5일째 준준결승에서 2회말 4번 김정민의 장쾌한 만루홈런 등장 단7안타와 사구3개를 묶어 대거 9득점, 대세를 가름하고 7번째 우승을 노린 경북고를 9-1로 대파했다.
경북고는 광주일고와의 2회전서 완투승을 거둔 에이스 신악재를 빼고 릴리프전문인 강남규를 선발로 내세웠다가 초반에 대량실점 좌초하고 말았다.
또 휘문고는 다크호스로 지목되던 덕수상고에 7-0으로 완승, 74년 청룡기대회에 이어 12년만에 전국규모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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