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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오늘] 언니가 보고 있다! … 女골프 "걱정말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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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현충관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400여명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을 추도했습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김대중 정신 계승’을 강조하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정말 많은 것을 본받고 싶은 위대한 정치인이시고 정치 대선배님”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이날 국회에서는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윤상직 새누리당 의원이 대법관 임기 이후에 대한 질문에 “대법관 임기를 마친 후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토마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검찰청사에 들어선 그는 "불법 개조 차량이 소비자에게 위험할 것이란 생각을 안했느냐" 취재진의 질문에 “현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 한국 소비자에게 사과한다”며 “검찰에 충분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탁구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었던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도 좌절을 맛봤습니다. 한국은 정영식(24ㆍ미래에셋대우)이 독일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냈으나 단식 2게임과 복식을 모두 뺏겨 1-3으로 무릎을 꿇고 4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1988년 이후 이어져오던 올림픽 7연속 메달 행진이 이번 여덟번째에 끊긴 셈이 됐습니다.

기다리던 리우올림픽 메달 소식이 닷새만에 전해졌습니다. 여자 태권도 49kg 체급에서 김소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한 김소희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자랑합니다. 별명도 ‘산소통’이라고 합니다. 고교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할 만큼 폐활량도 뛰어납니다. 한편 이날 세계랭킹 2위 김태훈도 메달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패자부활전에서 뛸 기회가 찾아오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메달을 낚아올렸습니다.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박인비·김세영이 공동 2위에 올라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전인지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 양희영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였습니다. 박원 JTBC골프 해설위원은 "퍼트가 중요하다"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정확한 퍼트 실력을 갖춘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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