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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7대 총장에 박한일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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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해양대학교의 제7대 총장에 임명된 박한일(59) 해양공학과 교수. [사진 한국해양대]

부산시 영도구 소재 국립 한국해양대학교의 제7대 총장에 박한일(59) 해양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한국해양대는 교육부가 국무회의 등 임명절차를 거쳐 박 교수를 제7대 총장에 공식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총장은 2012년 직선제로 제6대 총장에 뽑힌 뒤 올해 간선제를 통해 총장에 임명됐다. 1945년 설립된 한국해양대에서 연임 총장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장은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세계 해양의 허브로’ 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의인재 양성대학, 해양융복합 연구대학, 세계 최고 해양글로컬대학, 해양정책 브레인대학, 재정이 견실한 대학, 품격 있는 멀티캠퍼스대학 등 6대 비전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국립 한국해양대학교를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는 세계적인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8월15일까지 4년이다. 총장 취임식은 다음달 초 진행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한국해양대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해양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영국 런던대학교 UCL에서 조선해양공학 분야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초대 이사장,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 회장, 국제해양공학회 학술대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강승우 기자 kang.seu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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