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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례날 입덧하는 단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KBS제2TV 『전설의 고향』(13일 저녁7시50분)-「단심초」. 4 백회 기념 90분 특집. 산길을 가던 단심은 폭포 아래에 피어있는 한 송이 이름 모를 꽃을 보고는 꺾고 싶어한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나무꾼 파루는 그 꽃을 꺾어주려다 실족, 폭포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집으로 도망 온 단심은 나무꾼이 죽은 줄 알고 괴로워하는데 느닷없이 피투성이가 된 파루가 그 꽃을 들고 찾아온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들은 정분을 맺게 되고 단심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파루는 과거공부를 하게된다. 그러나 둘의 비밀은 곧 부모에게 발각돼 파루는 호된 매를 맞고 단심은 다른 사람에게 시집가게 된다. 그러나 초례를 치르던 날 단심은 입덧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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