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최대의 제전 대통령배 고교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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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고교야구 정상의제전 제20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중앙일보사·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에 참가할 각지역대표· 20개팀이 모두 확정됐다.
해마다 전국고교야구 시즌서막을 장식, 최대의 인기를모으고있는 이대회는 금년으로 20돌을맞아 오는 19일 서울동대문구장에서 개막, 8일간의 열전을 벌이는데 9일로 12개시도예선이 끝나 본선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패자부활전없이 단일토너먼트로 벌어지는 이대회의 대진은 12일 하오l시 여의도 KBS홀에서 추첨 (TV생방송중계)으로 결정된다.
각지역대표는 서울6개팀, 부산·전남 2개팀, 기타지역각 1개팀.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고는 자동 출전한다.
이번대회에는 부산고· 경남고· 경북고·인천고·광주일고·군산상등 전통의 지방명문교들이 모두 출전, 4월의 뜨거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고는 이번으로 대망의3연패를 노리고 있고 서울시내 19개팀 예선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일고는 첫우승의 결의를 다지고있다.
지난해 준우승팀 인천고와 4강에 올랐던 경북고· 광주진흥고도 새각오로 다시 타이틀 도전장을 내놓고있다.
호남야구의 기수 광주일고와 군산상고, 영남의 포철공고, 충청도의 세광고와 대전고 역시 우승목표로 마지막 전력정비에 땀을 쏟고 있다.
마산고와 마산상고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본선에 오른 울산현대공고는 창단3년만에 전국규모대회 본선에 처음올라 첫선을 보인다.
한편 전북의 군산상고는 전주고와 1승1무를 기록, 9일째경기를 치른끝에 전주고를 2-0으로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으며 경기지역의 유신고도 심석종고와 부천고를 꺾고 본선티킷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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