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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 ‘디자인 드림팀’ 결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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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내 새롭게 재탄생할 스트리트형 복합문화공간 '트리플 스트리트(TRIPLE STREET)'가 ‘디자인 드림팀’을 구성했다.

사업시행자 에스디프런티어(대표 정성조)는 “내년 4월 말 오픈을 목표로 건축과 공간 디자인 부문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디자인팀을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자인팀에는 유명 건축가 조민석씨가 건축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 스페이스디렉터로 비안디자인 안경두 대표를 영입했고, 조명 디자인 부문에 디자인스튜디오라인 백지혜 대표, 조경 디자인 부문에 오피스박김의 박윤진과 김정윤 디자이너, 사인물 부문에 SO프로젝트 조현 대표가 합류했다.

이처럼 트리플 스트리트의 공간디자인에 각 분야 핫한 전문가를 영입한 이유는 스트리트 형태의 공간 창출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에스디프런티어 정성조 대표는 “현재 오프라인 쇼핑몰은 패션중심의 단편적 구성에서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컬쳐, 키즈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MD(merchandise) 구성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트리플 스트리트가 내세우는 것이 ‘MD 컨테이너’라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MD 컨테이너’란 테넌트의 외관, 간판, 사인, 내부인테리어, 쇼핑백, 소품, 편의시설까지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하나의 이미지로 컨테이너에 담아 하나의 컨셉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MD 컨테이너’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상업시설, 개발자 중심의 쇼핑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아닌 공간에 대한 특별한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

트리플 스트리트는 백화점과 같은 몰 형태의 쇼핑몰이 아닌 로드샵 형태의 복합쇼핑 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기획형 로드샵으로 공간을 꾸미려는 것이 디자인팀의 미션. 디자인팀은 원테넌트 - 원빌딩의 독특한 컨셉트로 브랜드별로 하나의 건물을 보유해 브랜드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층고, 면적, 길이, 배치 등 트리플 스트리트에 구성되는 여러가지 공간의 구성요소만큼 그 공간에서 주는 느낌이 중요하다”면서 “각 공간은 다양하면서도 주변과 어울리는 세련된 상환경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대표는 "기존의 상업시설 개발에 익숙한 디자인팀 보다는 새로운 공간 창조에 적합한 디자인팀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이를 위해 건물구조·설계, 상환경 인테리어, 조경, 조명, 사인물의 5가지 영역에서 크리에이티브한 전문가들을 모셨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어떤 쇼핑몰을 구성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재미있는 골목길을 만들어 내고 싶은 것이 우리 트리플 스트리트의 생각이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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