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가 남자 권총 5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적중시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진종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11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승에서 총점 193.7을 쏴 1위를 했다.
진종오의 남자 권총 50m 종목 3연패는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첫 선수가 됐다. 또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진종오와 함께 결선에 진출한 한승우는 4위에 그쳤다. 은메달은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이 차지했고 북한의 김성국이 동메달을 따냈다.
진종오와 북한의 김성국은 경기가 끝난 후 포옹을 하며 서로 축하를 나누었다.
신인섭 기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