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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CJ 이재현 회장 광복절 특사 포함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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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을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 이들 못지 않게 자신과의 외롭고 고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수험생들이죠.

9일로 2017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100일 남았습니다.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쳐 수험생들이 공부에 집중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4년에 한 번 펼쳐지는, 드라마 같은 스포츠 제전을 외면해야 하는 것도 엄청난 고역이고요. 

오늘 하루, 주변의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한 마디 건네보면 어떨까요.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언젠가 알찬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고. 9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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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으로 220여 만명의 도로교통법 위반자가 사면된 뒤 대구 운전면허시험장의 풍경. 사면 혜택을 받아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중앙포토]


1대기업 오너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날까


법무부는 오늘 71주년 광복절 기념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는 사면심사위원회 회의를 엽니다.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김현웅 법무장관 등 공무원 4명과 민간위원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늘 회의 결과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절 특사 대상자 명단을 확정할 전망입니다. 이번 특사에서 정치인은 제외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재계에선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포함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읽기 기업인 사면…광복절 특사 주목하는 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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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병국ㆍ한선교ㆍ주호영ㆍ이주영ㆍ이정현 의원(왼쪽부터)이 인사하고 있다. 이 중 정병국 의원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주호영 의원에 패하며 후보 사퇴했다. 사진 프리랜서 오종찬


2새누리당 당 대표 오늘 선출, 여권 권력재편 분수령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비박계 단일후보인 주호영 의원과 이정현ㆍ이주영ㆍ한선교 의원 등 3명의 친박 후보가 맞붙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후반의 국정 운영과 대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권 권력재편의 분수령입니다. 이날 대의원 9135명의 현장투표가 마무리되면 이를 사전투표 결과, 국민여론조사와 합산해 오후 7시쯤 결과를 발표합니다.
더읽기비박 주호영 오세훈과 회동…친박 이정현 “대통령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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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학교 정상화 촉구` 시위에 참가한 이화여대 졸업생이 "우리는 항상 함께였다"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이화여대 학생들]


3 이화여대 갈등 점입가경...최경희 총장 오늘 사퇴할까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의 거취를 두고 학교측과 학생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본관을 점거 농성 중인 이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최 총장이 학생들을 진압하기 위해 경찰을 학내로 불러 들였고, 이를 모르는 일인척 거짓말을 해 신뢰를 잃은 점 등을 들며 9일 오후 3시까지 총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최 총장 측은 ”사퇴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이어서 오늘까지도 사태가 수습될 기미는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은 최 총장이 물러나지 않으면 10일 오후 8시 대규모 시위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읽기이화여대, 본관 점거 농성 학생들에게 8일 자정까지 퇴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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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인부담금 상한액 의료비 찾아가세요


9일부터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액을 넘어선 초과 의료비 6123억원이 49만3000명에게 환급됩니다.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상한제 개인별 상한액이 결정됨에 따라 초과 금액을 돌려받게 된 것입니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료비 중에서 비급여를 빼고 1년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소득수준별로 정해진 상한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금액을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환급 대상자에게 9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안내문을 받은 자는 우편과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본인명의 계좌로 입금을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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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경기도 성남시의 ‘평화의소녀상’을 어루만져보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국내서 네 번째로 만들어진 위안부 피해자 상징물이다. [중앙포토]


5 한ㆍ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문제 논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한ㆍ일 간 국장급 협의가 9일 열립니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지난달 28일 출범한 ‘화해ㆍ치유 재단’에 일본이 내기로 한 10억엔입니다. 지난해 말 한ㆍ일간 일본군 위안부 12ㆍ28 합의에 따라 한국 정부가 재단을 설립했고, 일본 정부는 예산으로 자금을 내기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옮기는 조건으로 이 10억엔을 주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마흔 분뿐입니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더읽기9일 서울서 한ㆍ일 국장급 협의…10억엔 출연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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