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포토] '뭣이 중한디? 은메달 딴 것도 대단한 것이여' 정보경 유도 은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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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선수가 7일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여자 48kg급 이하 결승전에서 패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정보경(25·안산시청)이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은 결승상대인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한 뒤 아쉬움에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
경기가 끝난 뒤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가 포옹하고 이원희 코치가 위로했지만 정보경은 경기장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쏟았다. 정보경은 금메달 획득 염원을 담아 리우로 출발하기 전 머리를 금빛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을 만난 정보경은 "최근 맞대결에서 이긴 적이 있는 선수였는데 결승전에서 내가 방심을 한 것 같다."라며 더욱 아쉬워했다.

정보경은 시상대에 오른 뒤 웃음을 찾았다. 정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관중들에게 웃음을 보이며 인사했다.

신인섭 기자, 리우데자네이루=강정현 기자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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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유도 48kg 이하 결승 경기에서 패배한 정보경 선수 뒤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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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선수가 결승경기에서 패한 뒤 경기장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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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선수가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리며 퇴장하고 있다. 왼쪽은 이원희 코치.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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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참지 못한 정보경 선수가 경기장 밖으로 나온 뒤 엎드려 울고 있다. 이원희 코치가 위로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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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가 안뒤축후리기로 정보경 선수를 공격하고 있다. 정 선수는 절반패를 당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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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정보경 선수와 파울라 파레토 선수가 포옹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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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선수(왼쪽)가 시상대에 올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정 선수,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금), 아미 곤도(일본·동), 옷곤체체그 갈바드라크(카자흐스탄·동).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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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목에 건 정보경 선수가 웃음을 짓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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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선수가 은메달과 리우 올림픽 마스코트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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