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장애자 2명 합격시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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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연합】대구한의과대학(학장 심재완)은 지난번 입시에서 신체장애자라는 이유로 불합격시켰던 유정진군등 2명에 대해 당초 불합격방침을 번복, 입학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유군등 2명은 신입생 입학식에 다른 합격자들과 함께 참석, 입학을 했다.
대학관계자는 당초 유군등 2명이 장애정도가 심해 실험실습등 수학에 지장이 있고 특히 앞으로 국가고시응시에 어려움이 따르는등 문제가 많아 불합격처리했으나 그동안 해당학생과 학부모등이 이같은 모든 문제점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제출해와 문교부의 일부 학과정원변경 양해를 받아 당초불허방침을 변경,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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