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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의 점거대학생|공판 다시연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미 상공회의소 점거농성사건 관련 7개대생 15명에 대한공판이 3차례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고있다.
서울형사지법 오세빈파사는 4일 상오 이 사건 관련학생15명중 구본웅군(22·서울대 민족자주수호위원장) 등 피고인 7명이 서울 성동구치소에서 나머지 8명과의 병합심리를 요구하며 출정을 거부함에 따라 공판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상오10시가 넘어서도 법정에 나오지 않자 검찰과 변호인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l8일 상오10시 관련피고인 15명 전원을 병합해 재판하겠다고 밝히고 심리를 보류했다.
구군 등 7명은 이날 상오9시쯤 구치소 측이 재판출석을 위해 방에서 나오게 하자『15명 모두가 재판을 받아야 응하겠다』며 출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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