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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 젖은 선글라스 어떻게 씻을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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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오래 사용하려면 사용 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출처 픽사베이]

여름 휴가 필수품 중 하나가 선글라스다. 내리쬐는 태양을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관리에 소홀하면 오래 쓸 선글라스도 금방 망가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엔 땀과 바다나 강물에 접촉돼 물과 염분 마모로 인한 부식이 쉽게 일어난다. 안경렌즈 제조업체인 케미렌즈가 꼽는 '여름철 선글라스 및 안경렌즈 관리를 위한 5대 팁'을 소개한다.

▲세균 오염 줄이려면 꼼꼼한 세척 필수

여름철 사람이 많은 휴가지에선 특히 세균에 주의해야 한다. 수영장과 바다 등 눈 관련 질환을 옮기는 세균이 번식하는 곳에선 직접 노출되는 눈 뿐 아니라 선글라스를 통해서도 눈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자주 닦고 세척하는 것이 좋다.

▲화장지나 물티슈 대신 안경 전용 크리너나 면류 소재 천 사용

선글라스에 묻은 땀이나 먼지를 닦아낼 때 옷이나 화장지, 물티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되면 렌즈에 스크래치가 발생해 안경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안경 전용 크리너(안경닦이)나 면류 소재의 부드러운 천이라야 흠집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나일론 같은 화학섬유가 혼합된 소재의 천은 피한다.

▲주방세제 푼물에 담궈 흐르는 물에 세척을

비눗물, 샴푸로 안경을 닦는 것은 좋지 않다. 이들은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알카리성 세제로, 안경코팅 손상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 다중코팅된 렌즈의 코팅이 부분 부분 손상이 되면, 눈엔 잘 안 보이는 스크래치가 발생해 선명한 시야에 방해가 될 뿐더러 시력도 나빠진다. 잘 닦이지 않는 불순물을 없앨 때는 중성세제(주방세제)를 푼 물에 담궈 가볍게 씻어낸 후 흐르는 물에 헹군뒤 말리면 된다. 뜨거운 물도 피하는 게 좋다.

▲ 뜨거운 자동차 안에 선글라스 두지 말아야

50도 이상의 고온과 직사광선에 보관하지 말자. 선글라스도 안경렌즈이므로 광학 전용의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고온에 노출될 경우 열 팽창에 의해 다층 코팅막의 균열이나 변질이 올 수 있다. 선글라스를 쓴 채 해수욕장 모래사장이나 사우나에 오래 있으면 렌즈 소재가 팽창해 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운전자들이 여름철에 선글라스를 차 안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차내 높은 온도는 모두 코팅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케이스에 보관

휴가지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케이스에 넣어 보관한다. 변형이나 렌즈 손상을 막기 위해서다. 선글라스는 습기에 약하므로 고가 선글라스의 경우 방습처리가 된 통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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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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