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위치 칼리지 베이징, 디지털 기술 활용한 새 수학교육 모델 창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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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위치 칼리지의 인터내셔널 네트워크 중 하나인 덜위치 칼리지 베이징은 최근,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발전이 학생들의 적극적, 능동적 참여 수업과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 새로운 수학교육 모델을 창안했다.

지난 2 년 동안 덜위치 칼리지 베이징의 수학 부서는 학습의 다른 형태의 모델을 탐구, 개발하기 시작했고, 올해 7학년 55명의 학생의 참여로 첫 번째 버전의 모델을 선보였다.

영상 설명과 연습 부분이 포함된 각각의 단원이 제작되었고, 협력 및 상호 교육 과정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짧은 수학 프로젝트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행되었다.

2주일에 7번, 55분 수업으로 이뤄졌던 기존 수학 수업과는 달리, 새로운 수학 교육 모델은 현재 1년 52주, 하루 24시간 종일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커리큘럼의 접근용이성은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덜위치 칼리지 베이징은 이미 7학년 학생의 니즈에 맞춤화된 70개 이상의 수학 설명 비디오 영상을 제작한 바 있고, 내년에는 200개의 영상 설명 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는 특정 그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언어, 재능 등 개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학생마다 적합한 커리큘럼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하는 것은 학습 과정을 시작하는 데 있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대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은 오프라인 강의를 할 때 초반의 긴 설명을 생략하고, 플립(Flipped) 수업 모델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은 교사의 설명을 온라인으로 미리 듣고 보고 예습하여 강의에 참석 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반복 시청도 가능하다. 교사들은 이로써 학생들과 더 많은 시간을 1대 1 면담, 소그룹 모니터링, 자세한 설명 등에 할애 할 수 있다.

새로운 모델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은 높은 수준의 학생 참여가 요구된다. 모든 단원은 주제와 관련된 수학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이 각각의 주어진 상황에 학습된 내용을 적용하고 주요한 정보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새로운 모델의 프로젝트는 지난 몇 십 년간 단조롭고 정형화되었던 수학 강의와는 달리, 협력적이고 개별적인 프로젝트가 혼합되어 있고 모든 프로젝트가 기업에 남아 수학적 학습 능력과 일반적 학습 능력을 모두 개발 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의 ICT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상,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온라인을 리서치하며, 파워포인트를 만들고, 분석적 보고 자료를 만드는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여 온라인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내년에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12개 단원에서 50개 이상 단원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2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각각 연초에 평가를 받게 될 것이고 자신의 장단점에 근거한 수행 단원을 선택해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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