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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 저렴하다! 친환경적이다! 공장에서 만든 집 모듈러 주택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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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속의 내집기자]

공장에서 생산한 모듈러 주택이 주택 공급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있다 지난 2012 년4월 정부가 모듈러 주택(공업화주택) 활성화방안을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축소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모델하우스에 머물렀던 공업화 주택들이 시장으로실질적인 진입을 시작했다. 빠른 공사 기간, 저렴한 건축비, 친환경적인 순환 구조 등 다양한 장점들이 주택 시장에 어떤 매력으로 파고들지 함께 주목해 보자.

※ 공업화 주택(工業化住宅, industrialized house)이란?

주택 주요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모듈(module) 형태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주택으로, 일종의 조립식 주택이다. 설계, 재료, 구조, 공법 등에서 건축의 공업화와 합리화를 통해 주택 생산의 효율성과함께 공기단축, 균일한 품질, 인력 절감을 꾀할 수 있다는것이 주요 장점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내놓은 ‘공업화 건축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1,000억원대 머물러 있는 모듈형 주택 건축시장 규모는 2020년 최소 9,400억원에서 최대 3조4,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정부도 모듈형 주택 건설 활성화에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어 모듈형 주택의 시장 전망은 밝다. 정부는 지난 4월, 모듈형주택 건설 활성화 방안을 통해 관련 규제를 대폭 손질한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01 공업화 주택 단독주택 성능기준 5개로 대폭 축소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의 공업화주택 인정기준은 공동주택에 한해 규정됐으나주택을 세분화해 단독주택 기준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공동주택의 성능기준이 10개인 반면 단독주택의 성능기준은 5개로 대폭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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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공업화 주택 건설 공법 다양화

기존에는 공업화주택 건설공법으로 콘크리트 및 경량기포콘크리트로 한정했으나새로운 건설기술 패턴을 반영해 철골조 공법 등을 통한 생산기준(기타 조립식부재)도 추가했다.


03 층간소음 등 인정기준 대폭 완화

종전에 일부 엄격하게 규정됐던 공업화 주택 인정기준을 현실기준에 맞게대폭 완화했다. 소음기준은 층간소음 기준으로 단순화했으며 급배수설비의 소음방지 성능은 삭제했다. 이밖에 공업화 주택 성능인정 기준이 일부 불명확해 인정에 애로가 있었던 것을 명확하게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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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측은 “앞으로도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장점이 있는 공업화 주택의 건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장수명 주택과 연계한 공법개발, 건축자재 표준화, 관련 부품산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계획” 이라고 밝혔다.이로써 기숙사, 관사 등 뿐 아니라 1-2인 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 단독주택까지 공업화 주택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업화 주택의 최대 강점


01 공기 단축

건축물을 공장에서제작하는 동안 현장에서 토목, 기초 공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후현장에 조립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02 저비용 건축

저비용 건축공장 제작에 따른 균일한 품질로, 동시에 대량공급이 가능하다. 동일한반복적 평면의 유닛을 생산하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 원가 절감이 된다.


03 친환경성

친환경성 재활용이가능한 친환경 주택이다. 언제든지 이축, 매매가 가능하기때문에 임대, 리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건축물의 사이클 코스트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제공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취재 : 이세정, 전선하

사진 : 변종석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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