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세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실시되며 예체능계열은 제외된다.
단독과제형으로 1문제가 출제되며 90분안에 l천자 분량을 쓰도톡 돼 있다.
논술점수는 총점 5백21.4점의 4.8%인 25점으로 기본점수 l5점을 주고 나머지 10점을 5단계로 평점, 세가지 평가. 요소, 즉 논리적 전개(구성과 체계성), 내용(주제 어해·창의성·응용력·통찰력·예증능력), 표현능력(문장력과 문법)에 따라 채점한다.
논술 답안은 확대반응형을 요구한다. 특정교과서나 참고서에 한정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답안을 쓰는 방식에 어떤 제한을 두지 않고 논술자가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력에 따라 다양한 주장과 논리를 펼수 있게 한다.
따라서 문제를 대하면 먼저 그 제목에 따른 자기주장을 분명히 정한 뒤 이 주장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수 있도록 논리 전개의 방식과 순서를 결정, 앞뒤 각 5백자로 된 원고지1장에 적어 나간다.
『논술시험은 작문 능력을 알기위한 것이 아니라 종합적·합리적·고차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표현상의 미숙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게 민경배교무처장의 말.
한자 사용은 자유. 그러나 일상 한자를 틀리게 쓰거나 맞춤법·띄어쓰기가 현저하게 문제가 될 경우엔 감점의 요인이 된다. 얕은 지식도 분명한 자신의 논리로 자신있게 적어 나가면 후한 점수를 얻을수 있다. 비판의식도 중요 득점 요소의 하나.
출제는 계열별로 3명으로 구성된 출제위원회가 만든 문제를 5명의 별도 선정위원회가 계열별로 한 문제씩 확정하며, 채점은 교수 3명이 한 조가 돼 평가 요소별로 5단계 평점한것을 합산 평균한다.
문장형태를 갖추지 않은 단어의 나열이나 2백자 미만의 답안은 0점으로 처리한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따로 배부하고, 문제지는 연습지로 활용할수 있게 한다. <고도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