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살해강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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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남부경찰서는 14일 서울논현동 한의사 방황수씨(33) 피살강도사건의 범인으로 최현철씨(23·전과3범·주거부정)를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범행에 사용한 과도와 쓰고남은 현금 2만6천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최씨는 12일새벽4시쯤 서울논현동180의17 방씨집에 들어가 현금17만9천원을 빼앗은뒤 반항하는 방씨의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하고 달아났었다.
범인은 13일 서울가리봉3동 국일장여관에 투숙,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다 이상히여긴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에 불잡혔다.
최씨는 문승찬씨(26)의 주민증을 주워 자신의 사진을 붙여 갖고다니며 지난9월5일에는 서울신월3동 천우연립지하실 조성실업 공원기숙사에 들어가 1백90만원을 훔친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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