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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청백봉사상 영광의 수상자들<본상받은 6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호륙도주민이면 누구나 칭찬을 아끼지 않는 토박이 공박. 매일 새벽4시에 일어나 마을순찰과 청소, 그리고 주민민원접수로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마을경조사및 호적사항을 손바닥보듯 훤히 알고있어 혼인·출생신고 같은 민원은 아예 미리 작성해 놓고 기다릴 정도.
도출장때마다 관할법원을 방문, 5백여건의 호적 오기사항을 정정해주었다. 특히 76년9월태풍 프랜호로 한마을 41가구 전원이 주민등록증을 분실했을때는 과태료를 자신이 부담, 전원에게 재발급해주기도 했다.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특용작물재배지도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연말엔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다. 상을 타도 홍소장은 다른 사람과바꿀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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