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상임위 정상화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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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9일상오10시 회담을가진 이세기민정당·김동영신민당총무는 불과 10분만에 운영위를포함한 모든상임위의 정상화에 쉽게 합의.
회담에 앞서 이총무가『참 잘잤느냐』고 하자 김총무는『잘자고 나니 하루양식은 구한 것 같다』고 대꾸해 정상화용 미리예고했으나「하루」를 특히 강조함으로써 정상화는 일단 시한부임을 강력히 시사.
이민정당총무는『저들도 예산심의와 개헌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해 들어온다는것 아니겠느냐』고 대수롭지 않은듯 얘기하던서 대표회담문제는 운영위가 진행되는동안 계속 협의키로 했다고 공개.
한편 정시채민정당 수석부총무는 28일 저녁의 정상화가 혼선을 겪은것은 양당 총무가 해석을 제각기 했기때문이라며 신민당은 운영회의 산회선포를 위한 속개정도로 얘기한 반면,민정당은 운영위와 상임위가 연계돼있어 전체의 정상화로 해석했던것같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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