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8남매 낳은 스페인 엄마 “계획보다 한 명만 더 낳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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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대가족연맹(ELFAC)이 선정한 ‘유럽의 대가족상’을 받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로사 피크(51)·호세 포스티고(56) 부부(사진 오른쪽 뒤)가 2년 전 은혼식을 마치고 15명의 자녀(8남 7녀)와 함께 찍은 가족 사진. 첫째인 페리코(1993년생·맨 왼쪽)와 막내 라파(2009년생·맨 오른쪽)는 열여섯 살 차이다. 부부는 1989년 결혼해 18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딸 둘과 아들 하나를 심장병으로 잃었다. 이들은 “가족이 행복의 원천”이라며 “적절한 자녀 수는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부부가 계획한 자녀 수보다 딱 한 명씩 더 낳으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은 육가공회사 컨설턴트, 아내는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따고 기업체 마케팅·이벤트 일을 하는 맞벌이 부부다. 대가족 살림 비결로는 “작은 것 하나도 아끼고 나누는 마음”을 꼽았다. 15남매 중 둘째인 후암피(22·왼쪽 둘째)는 현재 연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사진 후암피 포스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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