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도난에 세계박물관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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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달 27일 파리의 마르모탕 박물관에 5명의 권총강도가 들어 「모네」의 『일출인상』 등 9점(시가 1백10억원어치)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 일어나자 세계의 미술관들은 새삼 도난방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가의 미술품이 도난 당하는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도난 당한 명화들을 대략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그림값).
▲「렘브란트」의 『화가 야곱 드 게임3세』(4백68만달러)=83년5월, 런던의 덜위치대학 미술관.
▲「고야」의 『「마리아 테레사」양의 초상』(1백50만달러)=83년11월, 아르헨티나 에스테베즈 박물관.
▲「템브란트」의 『「라비」의 초상』(1백만달러)=78년12월, 샌프란시스코의 「M·영」기념박물관.
▲「카라바조」의 『그리스도의 탄생』(60만달러)=69년10월, 샌 로렌초교회당.
▲「렘브란트」의 『농가 풍경』(80만달러)=72년 9월, 몬트리올박물관.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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